부산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 택시 회사 기사분의 입장은?

부산 택시 기본요금 12월 15일 새벽 4시부터 500원 인상

부산 택시 기본요금 인상표

• 자 차가 없는 관계로 새벽에 나가야 하는 저로써는 교통편이 없어 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택시 요금이 오른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날짜를 정확히 몰랐는데 오늘 새벽 5시에 택시를 타니 새벽 4시부터 택시 요금이 올랐다고 기사 분이 위 스티커를 보라고 하시더군요. 원래 기본요금이 3300원이었는데 500원이 오르니 부산 기본 택시 요금은 3800원이 되었습니다.
• 미터기는 아직도 3300원으로 되어있는데 15일부터 18일까지 3800원으로 인상된 미터기로 교체가 됩니다. 그래서 미터기가 교체되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는 추가 요금 500원을 더하여 택시 요금이 계산됩니다.

 

 

택시 요금이 인상된 이유

• 이번 부산 택시요금 인상은 4년 만에 인상으로 인건비, 주유비, 택시회사 운영비 등 물가가 상승됨에 따라 택시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짐에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택시를 운전하시는 기사분들에게는 이득이 없습니다. 개인택시를 운영하시는 입금액도 함께 오르므로 이득이 없다고 하소연하십니다. 되려 택시비가 인상됨에 따라 대중교통을 선호하게 되므로 승차 고객이 적어져 운영 어려움을 걱정합니다.
• 택시요금 인상의 경우에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값이 스타벅스 기준 5000원~6000원을 생각하면 지불한 금액에 소비자의 필요성과 만족도가 떨어져 꼭 써야 하는 돈으로 인식되지 않아 반발심과 체감을 크게 느낍니다. 커피값은 나의 여가에 당연하게 써야 하는 돈으로 생각하는 반면 가장 지출을 줄이려 하는 부분이 교통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택시요금은 매우 저렴합니다. 기사분들이 고생하시는 거에 비하면 노동대비 수익금이 크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택시요금 인상되니 느껴지는 체감 

• 저는 평소 4800~5000원 내외의 거리, 시간상 10분 거리를 택시 타고 다녀야 했습니다. 새벽시간 이동을 해야 하므로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불가피하게 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택시를 타 보니 기존 4800~최대 5천 원대로 찍히던 택시비가 5300~5700원으로 찍히니 체감상 6천 원 정도로 택시비가 지출된다는 생각에 매우 크게 체감됩니다.
• 현재 은행과 공과금 및 모든 물가가 줄줄이 인상되고 또 인상될 예정에 있습니다. 기존 신용대출을 받아 둔 게 있는데 은행 금리도 너무 올라 15만 원 이자를 내던 게 19만 몇천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또 내년 초에는 가스 요금까지 인상될 예정입니다. 마트에 가면 계란 한 판 값도 30구 기준 4~5천 원 하던 게 7천 원~최대 9천 원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정말 월급만 오르지 않았지 모든 물가가 오르는 상황 앞에 서민은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그래도 택시비 인상은 택시 기사분들의 노동대비 수익금을 생각하면 어쩌면 좀 뒤늦게 오른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