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 유산 수술 후기 초기 증상 원인은?

계류 유산 수술 후기 초기 증상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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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날짜가 지나 편의점에서 임신 테스기를 사 왔습니다.
임신 테스트기 사용법은 생리 날짜가 일주일 지난 후 아침 첫 소변으로 하는 게 가장 정확한데요. 테스터기에 소변을 바로 묻히기 어렵다면 종이컵에 소변을 받아 적셔주는 방법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검사를 하니 두 줄이 확인되었습니다. 생리 예정일 일주일이 지나 검사를 하고 병원에 방문하면 대게 아직 아기집만 확인되는 5주쯤이며 6주에 접어들면 아기집 속 난황이 확인되면서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앞전에 세 아이를 임신, 출산을 반복했지만 이번처럼 계류유산을 처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40에 접어드니 젊었을 때 몸과는 확실히 틀립니다.


계류유산 초기 증상은?


저는 아랫배가 전혀 아프지 않았고 갑자기 쪼그려 앉으니 검은 피가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양이 점 점 더 많아져 패드를 착용했는데 멈추겠지, 초기 착상혈이겠지 하며 두고 본 게 3일가량이었습니다. 착상혈은 하루 이틀 정도 검붉은 피가 비치고 멈추는 반면 유산에 의한 피는 많은 양이 이틀 이상 계속 비치게 됩니다. 색은 갈색 혈이 나오기도 하고 아주 빨간 혈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유산이라는 직감이 딱 오더군요. 그래서 산부인과를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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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으로 인한 산부인과 방문


아직 초기 임신을 확인하는 경우는 봉으로 된 초음파기를 질 속에 삽입해 확인을 하게 되는데요. 임신테스트기로 확인을 하고 간 후에는 별도로 재 검사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저의 경우는 아기집이 보이나 난황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을 더 지켜보고 아기가 자라는지 확인하자고 하고 유산방지 주사를 맞고 집에 왔습니다. 그러나 주사를 맞은 후에도 피 비침은 계속 있었습니다. 일주일 후 병원에 방문하니 난황도 생기지 않았고 태반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태반 형성이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태반이라 함은 아이가 자라도록 쿠션 역할과 동시에 영양분을 공급받는 곳인데요. 초음파 확인 후 유산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수술하는 게 아니라 아기집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어 일주일 후 수술 날짜를 잡고 그때 보고 흘러나오지 않았으면 수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주일 후 유산 수술 후기


유산 수술을 위해 금식을 하고 일주일이 되어 산부인과에 방문했습니다. 그러니 아기집만 남겨진 채 아기가 자라지 못한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염증을 야기시킬 수 있어 제거 즉 긁어내는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유산 후 수술을 할 경우 의료보험비가 적용되어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전신 마취 후 수술이 진행되었고 마취가 깨는 순간 저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질 속에는 붕대를 꽉꽉 넣어놨고 아랫배 통증이 심했습니다.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습니다. 마치 아랫배를 칼로 휘젓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에 가서 쉬어야 하니 더는 지체 할 수 없어 약 처방을 받아 약국으로 향하는데 약국에 드러서자 마자 쓰러졌습니다. 너무 아파서요. 그보다 보호자 없이 오니 더욱 서글펐습니다. 한걸음 걷기도 힘든데 겨우 겨우 택시를 불러 집에 와서는 기절했습니다.
저녁까지 통증이 심하더군요. 유산을 한번 하면 반복된다는데 더 이상 아기를 가질 생각은 없지만 나이가 드니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슬펐습니다.
그럼 계류 유산 증상과 수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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